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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내 클럽들이 대부분 자체 휴업을 결정한 가운데 서울 밖으로 '핼러윈 원정'을 떠나는 이들이 포착돼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태원·강남 등 서울지역 클럽 대부분은 핼러윈 데이 기간 문을 닫기로 하자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인천·부산 등 전국 유명 클럽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일부 클럽 커뮤니티에는 서울지역 클럽의 '핼러윈 휴업' 소식 이후 전국 각 지역의 클럽의 개장 여부를 묻는 글이 잇따르는가 하면, '부산에 있는 클럽에 같이 갈 사람을 찾는다'는 클럽 원정 모집글도 올라오는 상황이다.
부산을 비롯해 현재 지역 클럽들은 핼러윈 특수를 맞이해 다양한 파티를 기획하며 홍보하고 있고, 인천지역 최대 번화가인 부평 테마의 거리에서는 클럽 7곳도 모두 정상 영업 한다.
부산에 있는 한 클럽 관계자는 "핼러윈을 맞아 서울에서 부산으로 놀러 온다며 테이블을 예약해 달라는 문의가 더러 들어온다"며 "아무래도 서울에서 놀 수 없으니 여행 겸 부산에 와 노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각 시도 방역 당국은 핼러윈을 맞아 외지인들이 번화가 일대 클럽을 찾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 확산과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6/000174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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